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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3 사순특강 1 주임 신부님 ‘말씀’ 요약
작성자   :   남석우 등록일 2013-02-17 조회수 1972

(2013214일 주임 신부님 사순 특강)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 신앙의 해를 선포하셨다.

그 이유는 교회가 심각한 신앙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이며,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참 신앙인의 모습을 구현하게하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주임 신부님께서 신학교 시절 30일 피정 때 자신의 신앙에 대해 잠시 회의와 혼란을 겪으신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영적지도 신부님께서 예수님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해라. 그리고 함께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신앙 (: 말씀을 안고 있는 사람 ; : 우러를 앙) 바로 이것이 신앙이다.

말씀을 그대로 마음에 품고 따르는 삶, 흉내라도 내는 것이 신앙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로마 10,17)

 

삶의 어려움만을 해결하려고 믿는 신앙은, 그 어려움이 해결되면 신앙은 멀어지므로 곧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앙은 말씀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믿음이 올바른 사람은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데, 양심에는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양심을 심어주셨기 때문에 주변의 것들에 의해 양심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듯 인간은 말씀을 품고 성령에 의해서 살아야 하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사는 것은 하느님을 무시하고 사는 삶이나 같은 것이다.

이것은 결국 내가 하느님이 아니면서도 하느님인척 하며 사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인간 최초의 죄도 하느님도 아니면서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서 선악과를 따먹은 데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허약한 이유,

1)성경, 즉 말씀에 대한 무지

2) 기도생활의 부재

3) 교회 가르침 무시

4) 미사, 성사생활 에 대한 열의 부족

5) 사랑의 실천에 대한 노력 부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는 현재의 삶을 넘어 하늘나라에 근거를 둔 삶이다.

그러므로 신앙이 깊어질수록 하느님으로부터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평화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말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지칭하듯이, 말씀인 성경은 예수님(하느님)이 누구신지 알려주고 있다.

구약에 보면 모세가 하느님의 말씀인 십계명을 받고, 유대인들은 그 십계명을 계약의 궤에 넣고서 하느님처럼 섬기며 살았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기만 해도 좋은 기도가 된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다 드러내놓고(啓示), 함께 하시고자 하는데 우리는 우리자신을 하느님 앞에 드러내지 못하고 함께 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진실로 신앙의 바탕인 성경을 가까이 하고 말씀에 충실해야 한다.

말씀과 함께 하는 삶이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이며 은총의 삶이라 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말씀을 항상 읽고 들으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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