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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6 성부 하느님(이종경 신부님)
작성자   :   김진철 등록일 2013-05-23 조회수 2319

성부 하느님에 대해서

 

 

1. 이름을 알려주신 하느님 – 인격적인 분

 

그리스 철학에서 신(神) = “부동의 원동자”

하지만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은 ‘살아계신 하느님’ ‘인격적인 하느님’

- “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분 이름이 무엇이오?’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 “나는 있는 나다.” (탈출 3,13-14) ⇒ 이름을 알려주신 하느님

“나는 있는 나다.” = 히브리말로 “야훼” = “I am who I am.”

① 규정될 수 없는 분; ② 존재자가 있을 수 있게 하는 존재 자체; ③ “나다.”(요한 6,20)

 

2.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전능하시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죄인을 용서(구원)하심.

그런데 하느님의 전능은 결코 독단적 ×.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을 온전히 무시 ×.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분이 부족하고 결점이 많은 우리 인간에게 눈높이를 맞춰 일하심.

예) 갓난아기에 대한 돌봄 ≠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

 

3.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모든 존재하는 것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문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주의 생성, 생명체의 등장, 인간의 출현 등 새로운 가설들이 나옴.

그렇다면 창세기의 내용을 온전히 허구라고 봐야 하는가?

과학자들은 최초 시작의 원인과 우주에 존재하는 질서에 대해서 한 결 같이 이야기함 :

- “신적인 지혜가 다스리는 장엄한 우주 질서를 관찰하고 신중하게 다룸으로써, 모든 것을 지어 내신 창조주에게 경탄의 마음을 갖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1473-1543)

- “창조주를 부정하는 데 쓰일 수 있는 논거를 하나라도 내세울 수 있는 과학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호이마르 폰 디트푸르트, 1921-1989).

- “‘빅뱅’이라는 엄청나게 정교한 과정들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라고요? 그것은 얼마나 터무니없는 생각입니까!” (발터 티링, 1927-)

신앙 안에서 고백되는 창조론은 진화론과 모순 ×.

단, 세상의 생명체가 생물학적 과정에서 우연한 산물로 여기는 일방적인 진화론은 거부.

“우리는 우연하고 의미 없는 진화의 산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 계획의 결실입니다.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원하셨고,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며,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하십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4. 하느님의 손길, 섭리

 

창조된 만물은 고유의 선과 완전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 자체로 ‘좋은 것’.

하지만 피조물은 궁극적인 완성을 향한 “진행의 상태”로 창조됨 ⇒ 하느님의 섭리 작용.

-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 8,28)

- “모든 것은 사랑에서 나오며, 모든 것은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목적이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십니다.” (시에나의 성 가타리나)

- “하느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다. 비록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이 우리 눈에 매우 나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우리를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이다.” (성 토마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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